명동 ‘명례방길’ 차 없는 거리 운영
명동 ‘명례방길’ 차 없는 거리 운영
  • 시정일보
  • 승인 2008.04.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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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5월16일부터는 평일에도 일반차량 운행 통제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5웗1일부터 명동 ‘명례방길’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16일부터는 토ㆍ일요일 및 공휴일에만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던 명동길ㆍ중앙길과 이번 새로 지정된 명례방길의 차량통행을 평일에도 통제한다.
이번 조치로 현재 명동 CGV부터 Who.A.U까지 명동길, 명동역 입구 하이해리어트~한양증권 간 중앙길, Who.A.U~렉슈 간 명례방길이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조업차량을 제외한 일반차량의 운영이 금지된다.
구는 이를 위해 명동 일대에 설치돼 있는 13대의 바리케이드를 정비하고, 주변 상가 및 차량 운전자 등 명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명동 차 없는 거리’ 확대시행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명동을 관광ㆍ쇼핑ㆍ문화의 국제적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명동관광특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차 없는 거리를 평일로 확대했다”며 “연말까지 명동 거리 1725m에 대한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는 이와 관련, 서울시와 함께 53억 원을 들여 11월까지 명동길을 포함해 옛 증권거래소, 한국전력 등이 있는 근대역사탐방로(폭 6m, 길이 730m)와 중앙길 세가로(폭 4~6m, 길이 500m) 등의 보ㆍ차도 포장, 가로수 교체, 가로시설물 정비 등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중앙길부터 명례방길, 명동3길, 충무로길 등 3곳에 가로환경개선사업을 시행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