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최초 조례제정 공청회
서울시의회, 최초 조례제정 공청회
  • 시정일보
  • 승인 2008.05.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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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도시·환경정책 발전 자치입법’ 주제 열려
▲ 3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청회 전경.
서울시의회(의장 박주웅)는 지난 30일 오후 2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방의회 최초로 조례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시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정병인) 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청회는 박주웅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시 관계자, 시의원,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의 도시 ? 환경정책 발전을 위한 자치입법 공청회’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서울특별시 기후변화대책 조례안 △도시경관 조례안 △야간경관의 형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친환경 건축물 인증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제정안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돼 서울의 도시 ? 환경정책 발전을 위한 심도있는 토론이 전개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동국대 최봉석 교수가 주제 발표하고, 하지원 시의원, 김영천 시의원, 김일태 시립대교수, 양장일 서울녹색위원회 사무국장, 김영한 서울시 에너지정책담당관, 박성근 서울시 도시경관담당관, 김효수 서울시 주택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최봉석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기후변화 대책 조례’는 서울시의 온실가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선진 환경도시로서의 위상 확립을 위한 자치입법 과제로도 필요함을 역설하고, 이를 조속히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이날 토론자들은 매력있는 명품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같은 조례들이 필요함을 강조하기도 햇다.
이번 공청회는 서울시의회가 처음 실시한 공청회로 정책의회로 변화해 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