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청, 폐품모집…투병중인 동료돕기
동작구청, 폐품모집…투병중인 동료돕기
  • 시정일보
  • 승인 2004.05.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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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중인 동료직원을 위해 재활용품 수거 및 판매에 나선 구청 직원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에서는 지난 4월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폐자원 집중 수집에 나서 판매수익금을 투병중인 동료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한달간 수집된 폐지 판매수익금은 110만원 상당으로 지난 20일 동작구청 전직원을 대표해 김우중 동작구청장이 현재 뇌졸중, 암 등 장기 투병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직원 3명에게 30만원씩 총 90만원을 전달·격려했으며 남은 수익금은 재생비누 700개를 구입해 자원재활용 참여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강영원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폐지 집중 수집운동 추진은 금년 초부터 국제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급등해 자원재활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작한 것으로 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재활용 생활화를 위한 계기 마련은 물론 수익금을 좋은 일에 활용할 수 있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이같은 행사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