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청사 1층에 커피전문점 유치
성동구, 청사 1층에 커피전문점 유치
  • 시정일보
  • 승인 2008.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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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브랜드 ‘그라찌에’ 입점…커피 값 1200~2500원
성동구청 1층에 고품격 커피전문점 ‘그라찌에’가 입점,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한결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실 수 있게 됐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청사 1층 로비에 커피전문점 ‘그라찌에’를 6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그라찌에는 지난달 7일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업체인 풍전F&B(대표 김영호)의 순수 국산브랜드로 이탈리아어로 ‘고맙습니다’라는 뜻이다.
그라찌에는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며 커피는 1200원에서 2500원까지 판매하고 주스, 쿠키, 머핀, 베이글 등을 판매한다. 또 매장 안에 PC와 TV 등을 설치해 민원업무 처리 중 커피 등 차를 마시면서 인터넷 검색 또는 TV를 시청할 수 있다.
안한기 총무과장은 “청사 내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이다”며 “위탁운영에 따라 발생하는 매출액 중 16%인 수익금은 저소득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과 2일 시범운영 동안 오픈기념 이벤트로 구청 직원과 내방 민원인에게 2000여 잔의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고, 이용자들은 저렴하고 맛도 좋을 뿐 아니라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만족스러워 구청사 3층 도서실 옆 공간과 함께 또 하나의 ‘만남의 광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