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통장들 “우리는 주민 보살피미”
중구 통장들 “우리는 주민 보살피미”
  • 시정일보
  • 승인 2008.05.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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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통장행동강령 선포식 개최…통장 새 모델 기대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구정운영의 파트너로서 주민생활의 보살피미 역할을 하게 될 ‘통장행동강령 선포식’을 8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중구 관내 통장 전원과 구청장, 국회의원, 구의원, 동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될 통장들의 모습을 지켜본다. 또 통장협의회장인 조창헌 신당6동 1통장은 통장을 대표해 ‘주민보살피미 통장행동강령’을 낭독한다.
행동강령은 중구가 지난 3월 마련한 ‘통장의 역할 및 위상제고 방안’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통장의 기본업무 9개 외에 골목 가꿈이 봉사단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 기초질서 지키기 계도, 불우가정 파악 후원자 연계 등 추가업무 6개를 소개했다. 통장들은 이를 통해 주민보살피미로서 지역사회에 주민에게 봉사하고 주민화합 및 살기 좋은 지역사회 건설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행동강령 선포가 끝나면 정동일 구청장이 15개 동(洞)통장협의회장에게 전국 최초의 통장신분증<사진>을 수여한다. 이어 변화혁신 리더십 전문 강사인 김정은 씨가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변화된 직업관ㆍ가치관에 대하여’를 주제로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통장 대상 전산교육 및 리더십 교육, 우수지역 벤치마킹 워크숍 등을 실시해 통장들의 역량을 배양하고 모범통장 자녀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에는 245명(남자 132, 여자 113)의 통장이 있으며, 통장은 동장추천으로 구청장이 위촉한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