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외국인근로자와 PC 나눈다
성동구, 외국인근로자와 PC 나눈다
  • 시정일보
  • 승인 2008.05.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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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외국인근로자의 날’ 기념행사 때 50대 전달
▲ 성동구는 18일 외국인근로자의 날을 맞아 행정불용PC 50대를 수집, 수리해 외국인근로자에게 전달한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내 3D업종에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의 지역정착 및 정보화능력 향상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사랑의 PC 나눔 사업’의 하나로 이달 18일 관내 거주 외국인근로자에게 재활용 PC 50대를 전달한다.
전달식은 18일 개최되는 제9회 성동구 외국인근로자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날 외국인근로자 가족에게 전달된 PC는 각 부서에서 사용연한 경과 등으로 사용되지 않는 PC로 성능은 펜티엄4 2.5㎓급이며, 구는 수집된 PC를 수리하고 업그레이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근로자 PC 나눔 사업이 자원재활용은 물론 외국인근로자의 정보화격차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 정보화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정보접근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정보화지원 시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3년부터 불용 PC를 정비한 후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게 보급하는 ‘사랑의 PC 나눔 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305대의 PC가 저소득주민 등에게 전달했다. 구는 앞으로 사업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관내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더 많은 PC를 기증하는 한편 PC정비 설치 등을 도와줄 정비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