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8일 '제15회 구민의 날' 행사
종로구, 8일 '제15회 구민의 날' 행사
  • 시정일보
  • 승인 2008.05.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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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 광화문아트홀서 구민상 시상 및 사물놀이 공연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8일 오후 사직동 종로문화체육센터 광화문아트홀에서 ‘제15회 종로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종로구민의 날 행사는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구민의 지역사랑 및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구민의 자긍심을 북돋아 ‘하나 되는’ 종로구를 만들기 위해 매년 열리며 올해로 15번째 행사다. 종로구민의 날은 조선 태조 7년(1398년) 경기 광주에서 주조된 종(鐘)을 종로로 운반해 종루에 거는 행사가 음력 4월15일(양력 5월9일)에 있었고, 종로라는 명칭이 종루(鐘樓)가 있는 거리에서 유래함에 따라 지난 1994년 종로구조례 제233호로 5월9일을 종로구민의 날로 제정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발전 및 구민화합에 기여하고 선행․효행으로 ‘어른을 공경하는 종로구’의 위상을 한층 높인 구민에 대한 구민상과 ‘훌륭한 어버이 상’을 시상한다.
구민상은 지역사회발전부문 남윤근(남․62세) 씨, 사회질서확립부문 박창규(남․56세) 씨, 구민화합부문 강한식(남․58세) 씨, 향토문화예술부문 김정진(여․52세) 씨, 효행 및 선행부문 이종권(남․50세) 씨와 유정완(여․18세) 학생, 생활체육진흥부문 구정미(여․50세) 씨, 환경보호부문 권순옥(여․54세) 씨, 지역경제육성부문 윤임원(여․55세) 씨, 모범청소년 연보라(여․17세) 학생 등이 수상했다. 또 올해 6번째 수상자를 내는 ‘훌륭한 어버이 상’은 남다른 사랑으로 자녀를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키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구민의 모범이 된 이향란(여․청운동 거주) 씨 등 19명이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통한 협연으로 세계에 한국의 멋과 흥을 알리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축하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김덕수 사물놀이패는 지난 3월부터 종로구시설관리공단과 상설공연 운영협약을 맺고 광화문아트홀에서 김덕수 씨가 직접 연희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전통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