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예술꿈나무 멘토링 육성
강남구, 예술꿈나무 멘토링 육성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8.05.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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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음악이나 미술에 특기가 있는 유치원, 초ㆍ중학생들에게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유치원, 초ㆍ중학교 예능 특기자를 대상으로 ‘예능 멘토링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남구립교향악단 단원과 한국미술협회, 강남미술가협회 등의 예술 전문가가 1대 1로 레슨을 맡아 독창성ㆍ창의성ㆍ열정 등을 갖춘 예술인재로 육성할 계획으로, 한국미술협회 등 12명의 미술작가가 12명의 학생을 전담해 정밀묘사, 수채화, 크레파스, 기초디자인 등 미술교육을 지도한다. 음악교육은 3명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이 8명의 학생을 맡아 바이올린, 첼로를 멘토링한다. 교육은 강남수서문화체육센터와 대치3문화센터에서 매주 2회, 1회 50분씩 개별 맞춤식으로 진행하고 수강료는 월 1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음악ㆍ미술 등 예술과목 레슨비용은 서민가정에서 부담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면서 “이번에 신설하는 음악ㆍ미술 예술가 멘토프로그램을 통해 특기가 있는 모든 가정의 예술가 꿈나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구는 4월29일 강남구청 3층 큰 회의실에서 학생들과 전문예술인이 만나는 ‘예술 꿈나무 교육 결연자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