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전염병예방 방역에 총력
중구, 전염병예방 방역에 총력
  • 시정일보
  • 승인 2008.05.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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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5일까지 ‘전염병예방기간’ 설정…월 2회 방역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서울에서 발생하고 있는데다 기온상승으로 각종 전염병 발생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10월15일까지를 ‘전염병예방기간’ 설정하고 집중적인 방역 활동을 벌인다.
구는 이를 위해 4개조 8명으로 방역반을 구성, 월1회에서 월2회로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4대의 분무 차량으로 방역취약지역 74곳을 집중 분무 소독한다. 또 15개 동(洞)새마을협의회와 중구새마을협의회 등으로 주민자율방역단(16개 반)을 편성해 주택가 뒷골목 및 상가, 하수도 등 취약지역을 집중 방역하는 한편 모기근절을 위해 상습민원발생지역과 공원에 모두 58대의 모기(또는 해충)유인 퇴치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이와 함께 병․의원과 약국 등 30곳과 질병정보 모니터링 망을 구축해 전염병 환자발견이나 검체 채취 및 진단 시 인적사항․유행상태 등을 통보하고 집단급식소와 대형 식품접객업소, 주민 등을 대상으로 전염병 예방관리 요령도 홍보한다. 또 발진, 설사, 신경, 출혈 열, 호흡기증후군 등 5개 감시대상 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국립의료원․백병원과 함께 응급실증후군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국립의료원(감염내과 소아과)과는 감염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