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일대 첨단 디지털 문화공간 조성
명동일대 첨단 디지털 문화공간 조성
  • 시정일보
  • 승인 2008.05.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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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U-명동/을지로2가 조성사업’ 발표, 10월까지 전략수립
▲ 청계천변 삼각동에 들어 설 디지털미디어플라자 위치도 및 조감도.
서울의 대표적 쇼핑 ․ 관광명소인 명동과 을지로2가 일대가 유비쿼터스와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첨단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도심재창조 프로젝트’ 일환으로 ‘U-명동/을지로2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그 전략계획 수립용역업체로 ‘아시아나IDT’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U-명동/을지로2가 조성사업’은 관광자원과 상업가로가 밀집된 명동 ․ 을지로 일대에 첨단 IT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도심문화를 창출해 매력이 사라져 가는 구도심에 다양성과 활력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구체화 하기 위한 전략계획을 올 10월까지 수립하게 된다. 구도심에서 활용 가능한 유시티 관련 기술의 공간적․문화적 접목 등을 통한 실현전략이 이 기간 중 세워지게 된다.
이에 따라 명동지역에는 첨단 가로시설물과 디지털체험관 등 IT명소가 설치되고 다양한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해 도심속에서 유비쿼터스 기술과 서비스 체험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즉 명동 어디서나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방문객과 상인을 위한 서비스로 쇼핑, 문화행사, 관광, 길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개발 제공하게 된다.
청계천과 명동을 잇는 장교동길 일대에는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특화한 디지털미디어플라자 ․ 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 ․ 디지털미디어갤러리를 조성해 도심내 ‘첨단 디지털미디어 명소’로 변신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장교동길 일대는 기업은행, 한화, SKT, 장교빌딩 등 기업본사 사옥이 입지해 있어 서울시는 이들 민간활력과 공공의 사업의지를 파트너십으로 한 미래지향적 도심공간을 구현해 도심문화 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세부계획이 마무리되는 10월 이후 2010년까지 실시설계와 관련 시설물 설치, 콘텐츠 제작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업과 업무중심의 명동과 을지로 일대에 디지털 첨단문화라는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매력이 넘치는 도시를 창출하고, 이를 마케팅화 해 세계속의 서울 도심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