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가면 우리 춤이 보여요.”
“남산에 가면 우리 춤이 보여요.”
  • 시정일보
  • 승인 2008.05.13 15:41
  • 댓글 0

남산국악당, 매주 수요일 우리 전통 춤 성찬 펼쳐
5월부터 6월까지 남산국악당에서 우리 전통 춤이 매주 수요일마다 무대에 오른다.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 있는 서울남산국악당은 지난 3~4월 가야금 여덟 바탕전에 이어 5월부터 6월까지 ‘남산의 국악여정’ 공연을 마련, 우리 춤을 선보인다. 8주 동안 이어지는 이번 춤 공연 무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무용가 8명이 참여해 우리 춤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재)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5월7일부터 6월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된다. 지난 7일 윤미라의 춤에 이어 5월14일에는 손경순 및 예전무용단이 공연을 펼친다. 21일과 28일에는 이은주와 황희연의 춤이 무대에 오른다. 6월에는 정혜진(4일), 전은자(11일), 양성옥과 한누리무용단(18일), 정은혜(25일) 등이 우리 전통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우리 춤 공연에는 국민대 무용학과 겸임교수이자 무용공연기획자인 장승헌 교수가 해설을 맡아 국악 공연을 처음 접하는 일반인도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국악여정 프로그램은 남산국악당의 대표적인 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전통 예술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국악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김종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