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차단속 ‘첨단’ 달린다
성북구 주차단속 ‘첨단’ 달린다
  • 시정일보
  • 승인 2008.05.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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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및 GPS 탑재 차량으로 주차단속
이제 주차단속도 첨단시대를 맞았다. 화제의 구는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CCTV와 GPS를 달고 이동하면서 주차단속이 가능한 차량을 도입한 것.
이 차량은 시속 30~50km 속도로 주행하면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자동으로 인식, 촬영한다.
동일한 지역을 최소한 5분이상의 간격을 두고 두차례 촬영해 불법 주정차 차량이 이동하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별도의 단속스티커 발부 없이 차량 소유자에게 3~5일 이후 ‘단속 사실 통보서’가 우편 발송된다.
성북구는 지난해 9월부터 이같은 차량 1대를 처음으로 운행하기 시작했다. 운행결과 운전자와의 마찰이 현저히 감소하고 상습 불법주정차 지역의 교통소통도 원활해졌다는 판단아래 추가로 1대를 더 도입해 지난 10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특히 차량위에는 단속차량임을 알리는 전광판이 부착돼 불법 주정차를 사전에 막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 일정시간 간격을 두고 같은 장소를 반복 촬영함으로써 잠깐 주정차하는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데 이로 인해 단속에 대한 형평성 논란도 크게 줄어 들 전망이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