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 상승
서울시민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 상승
  • 시정일보
  • 승인 2008.05.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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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행정 광진’ ‘문화 동작’ ‘환경 송파’ 최우수구
서울시내 각 자치구에서 펴고 있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는 어느정도 일까.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의 △민원행정 △문화 △환경 등 3개분야 시민고객 만족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민은 ‘민원행정’에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민원행정 분야’는 광진구, 문화분야는 동작구, 환경분야는 송파구가 각각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분야별 9개구씩(최우수 1, 우수구 5, 향상 우수구 3) 27개 우수자치구에 대해 총 1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기관 및 개인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번 만족도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 각 분야에서 구별 160명씩 총 40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총 1만2000명의 시민고객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통해 실시했다. 표적집단 심층토론 기법을 도입해 시민들의 구체적 불편 ․ 불만 및 개선요구 사항을 청취한 점이 특징이다.
또 조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 전반을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12명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이 주관했다.
이번 평가 중 25개 자치구 전반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민원행정’ 분야의 평균점수는 75.0점으로 전년대비 4.8점 증가해 ‘만족’ 수준을 나타냈다. ‘공무원 친절도’는 높은 점수(78.9점)를 받은 동시에 개선요구도 가장 많아 시민의 행정서비스 만족의 척도가 되는 항목으로 분석됐다.
‘문화분야’는 전년대비 0.3점 증가한 70.3점으로 조사돼 ‘비교적 만족’ 수준의 결과를 보였다.
‘환경분야’는 공원 등 5개부문 평가항목에서 대부분 50점대를 받았고, 전체 평균은 전년과 대비해 0.5점 증가한 56.4점을 기록해 보통수준에 그쳤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