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관내 17개 봉사단, 총 500명을 하나로 연대하는 특화봉사단 발대식을 지난 10일 토요일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자원봉사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민ㆍ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주민의 자원봉사 역량을 촉진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자원봉사사업을 펼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우수 자원봉사단에 대한 구청장의 감사장 수여, 자원봉사 선서낭독, 격려사와 봉사단 소개 및 자원봉사센터 사업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에 입문하는 신입봉사자를 위한 자원봉사 기초소양교육도 실시됐다.
특히 구는 가든호텔 조리부에서 종사하고 있는 참사랑 봉사단 구청장 훈격의 감사장을 수여한다. 참사랑 봉사단은 전문직 요리사들로 구성된 요리전문봉사활동 단체로 2005년 4월 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관내 보육원을 방문해 직접 요리하고 배식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 왔다. 또 개별적으로 후원금을 모아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참여해 관내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상ㆍ하반기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이번 발대식에 참석하는 봉사단은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외국인 안내 및 상담봉사를 하게 되는 글로벌 봉사단과 치료놀이를 통한 봉사를 실천하는 TP-Vol 카운슬링 봉사단, 풍선천사 봉사단, 문화공연 봉사단,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와 관련 봉사활동을 할 여행(女幸)모니터 봉사단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특화 봉사단 활동이 활발해져서 대ㆍ내외에 전문봉사단의 위상과 지위를 높이고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 참여율이 제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