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뉴타운 국내외 벤치마킹 줄이어
길음뉴타운 국내외 벤치마킹 줄이어
  • 시정일보
  • 승인 2008.05.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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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산 이어 이라크 공무원 견학방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길음뉴타운이 국내외 공무원들의 벤치마킹 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 길음동 일대는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된 뒤 성공적인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신개념 주거단지로 변모하고 있다. 이곳은 전국적으로 추진중인 뉴타운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되면서 국내․외 공무원들의 견학코스로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4일 대구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과 의원 등 6명이 길음뉴타운을 방문해 길음뉴타운 전반에 대한 동영상을 관람한 후 현장을 돌아보았다.
이어 15일에는 부산광역시 영도구의회 정덕치 의장을 비롯한 의원과 전문위원 등 15명이 길음뉴타운을 찾아 성북구청 뉴타운사업과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현장을 돌아보며 많은 질문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19일에는 한국국제협력단 초청으로 도시정비 과정을 연수중인 이라크 공무원(건설관련 부처 근무) 등 20여명이 주택공사 주관수 박사의 안내로 길음뉴타운을 방문했다.
이들은 현재 공사중인 길음8구역 현장사무소에서 길음뉴타운 및 제3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전국 최대 규모의 뉴타운사업 지역인 장위뉴타운 개발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동영상 자료를 관람한 후 개발이 진행중인 현장과 개발이 완료된 현장을 돌아봤다.
이는 성북구에서 추진중인 뉴타운 사업이 국내․외로부터 개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구는 향후 장위뉴타운 개발이 본격화 되면 뉴타운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모범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돼 국내외적으로 더욱 많은 견학과 관광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길음뉴타운은 2017년까지 모두 125만㎡의 면적에 2만가구 5만5000명이 거주하는 신개념의 주거타운으로 조성된다. 현재 10개 구역 가운데 6개 구역에서 사업이 완료돼 입주했고, 4개 구역에서 사업이 진행중에 있어 어느 뉴타운 사업지구보다 빠른 사업 진행을 보이고 있다.
또 장위뉴타운은 총면적 186만7851㎡로 단일 뉴타운 구역으로는 전국 최대규모이며, 2016년까지 모두 2만7000세대에 7만명이 거주하도록 계획 돼 있다.
장위뉴타운은 도시 디자인과 친환경이 조화된 도시속의 신개념 도시로 재탄생하게 되는데, 지난 4월3일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전체 15개 구역중 5월16일 현재 11개 구역에서 도시재정비사업조합추진위원회 승인신청서가 접수됐고, 9개 구역의 추진위가 승인됐다.
또 5월 말이면 11개 구역의 추진위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불과 한달 보름 사이에 전체 구역의 73% 이상에서 추진위가 구성되는 놀라운 추진력을 보이고 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