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콘도 등 숙박시설 특별소방점검
펜션 콘도 등 숙박시설 특별소방점검
  • 시정일보
  • 승인 2008.05.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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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5754곳, 6월5일까지 피난기구 관리실태 등
휴가가 집중되는 7월과 8월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전국의 펜션과 콘도 등 숙박시설에 대한 특별소방점검이 6월5일까지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민박 1만4805곳을 비롯해 펜션 134곳, 콘도미니엄 147곳, 청소년수련시설 668곳 등 전국 숙박시설 1만5754개소다.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이번 점검에서 피난기구 설치 및 관리상태, 소화기와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정상작동 여부, 위험물 안전관리, 전기․가스시설의 적정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불량사항을 고치도록 조치한다.
또 민박 밀집지역 자위소방대 편성, 경운기 등 농기계 소방펌프 활용, 산간오지 및 해변 등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 초기진화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민박지정업소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청소년수련시설 등에는 교육연구․숙박시설에 해당하는 소방시설을 갖추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여건에 따라 민박 등에 대한 소방안전 방문교육 및 유관기관 합동점검, 소방훈련 등을 통해 여름철 소방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지난 한해 민박 6곳, 펜션 20곳, 콘도 3곳 등 모두 29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지난 1999년 6월30일에는 화성씨랜드 화재로 사망 23명을 포함해 모두 28명의 인명이 피해를 입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