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공무원행동강령선포 5주년에 맞춰 소속 1200여명 공무원에게 엄격한 공직윤리관 정립과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를 통한 ‘전국 최우수 청렴기관 달성’을 당부하는 구청장 e메일을 지난 15일자로 보냈다고 밝혔다.
서한문에서 김충용 구청장은 “우리 종로구는 범구민 반부패청렴시책 추진으로 최근 서울시와 정부 청렴도평가에서 연속으로 청렴도개선 최우수구와 청렴 우수구로 선정됐고, 청렴시책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면서 “1200여 종로구 전 공직자가 자발적인 청렴의지로 합심해 노력한 결과이다”며 직원들을 치하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그러나 아직 일부는 부패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타성에 젖거나, 관행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부패는 집요하고도 끈질긴 유혹으로 이를 과감히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반부패청렴 노력의 실천방안으로 △엄격한 공직윤리관 정립과 공무원행동강령 솔선수범 △인ㆍ허가 및 계약, 보조금 지원, 지도감독 업무의 신속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지역특성을 감안한 주민생활불편사항의 적극적인 대처방안 마련 △민원인이 부당하다고 느끼는 사항에 대한 이의제기 제도운영 철저 등을 제시했다.
한편 구는 청렴명함 사용 및 청렴서약서 제시, 청렴실천 결의대회, 실시간 민원처리만족도 조사, 공무원행동강령 이행실태점검 등 청렴행정 시책을 추진한 결과 2005년 서울시 청렴지수 평가 우수구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06년 서울시 반부패시책평가 최우수, 2007 서울시 청렴지수개선도 최우수 및 청렴도 우수, 2007 국가청렴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