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동 통폐합 6월2일부터 시행
은평구 동 통폐합 6월2일부터 시행
  • 시정일보
  • 승인 2008.05.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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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동 중 3개동 줄여 16개동 체제로 업무 수행
은평구(구청장 노재동)가 행정동 통합을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구는 기존의 19개동 중 3개동을 줄여 16개동 체제로 6월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는 동 통합과 관련한 행정기구설치조례가 지난 12월13일 공포돼 ‘6월2일 시행한다’ 라는 규정에 따른 것이며, 동 통폐합 시기에 맞춰 동사무소라는 명칭도 동 주민센터로 변경된다.
구는 이번 행정동 통합에 따라 남는 3곳의 동 주민센터는 주민을 위한 공공도서관 및 주민자치센터 등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자신의 거주지를 관할하는 동 주민센터가 바뀌더라도 집 주소로 사용되는 법정동은 변동이 되지 않는 만큼, 우편물을 받는데는 이전과 달라지는 점이 없다.
구는 또 폐지되는 동 주민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민원 편의를 최대한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변경되는 행정동은 △불광1동, 불광2동, 불광3동이 → 불광1동과 불광2동으로 △응암2동, 응암3동, 응암4동이 → 응암2동과 응암3동으로 △역촌1동, 역촌2동이 → 역촌동으로 통합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07년 8월13일 은평뉴타운 도시개발사업으로 생활권의 일치와 유비쿼터스 기반의 도시통합운영센터 구축 등 행정여건의 변화되는 지역에 대해 행정동 ․ 법정동 불일치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진관내동, 구파발동, 진관외동을 ‘진관동’으로 동 명칭과 행정구역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의 이번 행정동 통폐합은 2단계 행정구역 변경으로 추진된 것이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