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12월까지 다중이용업 완비증명 등 소방민원을 전산처리하는 소방민원정보시스템을 전국 소방관서에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건축허가동의, 소방시설 착공신고, 다중이용업 소방시설완비증명, 위험물제조소 등의 설치허가 등 소방민원처리 전 분야를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또 건축행정정보시스템(국토해양부), 위험물탱크성능검사시스템(소방검정공사), 특수건물관리시스템(한국화재보험협회) 등 유관기관의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민원처리의 정확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민원처리 과정을 민원인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자동 전송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민원처리시간 단축, 민원처리과정 전산화로 인한 소방행정 투명성 제고, 민원처리과정 중 획득된 건축물 안전정보 구축에 따른 현장대응능력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또 민원인들이 어렵게 느끼는 소방시설의 설치기준을 쉽게 제공하기 위해 민원인이 건축물의 크기 또는 용도 등을 입력하면 적절한 법정시설 설치기준을 알려주는 웹사이트를 개발,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