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무료 결핵검진 실시
서울시, 노숙인 무료 결핵검진 실시
  • 시정일보
  • 승인 2008.05.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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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서울역, 29~30일 영등포역…거리상담반 운영
서울시는 결핵 등 전염병에 취약한 노숙인을 대상으로 서울역과 영등포역 광장에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26일과 27일은 서울역에서, 29일과 30일에는 영등포역에서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27과 30일에는 오후 9시까지 검진을 실시한다. 또 검진장소인 서울역과 영등포역은 물론 용산역, 을지로 주변 등에 거리상담반을 운영, 노숙인이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검진은 흉부X선 검진을 통한 검사와 2차 전문 객담(喀痰)검사로 실시되며 결핵의심자는 원스톱으로 병원이송과 입원치료 조치를 한다. 검진결과 양성반응자는 병원입원 치료와 완치될 때까지 투약 및 특별 식사 제공 등 집중적인 관리를 무료로 실시하고, 정상으로 확인된 사람은 확인증을 발급해 상담보호센터 등 노숙인 시설 이용 시 별도의 건강검진 없이 바로 입소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앞으로도 연 2회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실시, 노숙인의 결핵예방과 치료를 강화할 계획이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