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차 등 연료 CNG로 개조
서울시, 청소차 등 연료 CNG로 개조
  • 시정일보
  • 승인 2008.05.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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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30대 개조평가, 내년 본격화…버스 61% 보급완료
동네 골목 등을 저속으로 운행하는 청소차량과 마을버스, 학원버스 등의 사용연료가 매연발생 주범인 경유에서 친환경 CNG로 바뀐다.
서울시는 CNG차량이 보급되지 않고 LPG 엔진개조가 제한적이며 저속으로 운행, 매연저감장치 장착에 어려움이 있는 마을버스와 청소차량 등의 매연발생을 줄이기 위해 CNG엔진 개조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차량은 청소차량, 마을버스, 택배차량 등 20~30대로 올 9월까지 개조를 완료한다. 내년부터는 학원버스 등에 대한 엔진개조를 실시한다. 개조비용 50%는 서울시가 지원한다.
시는 2개월 정도 운행상태 등을 정밀 분석, 개조차량의 성능상태를 확인하고 운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면 환경부와 협의해 2009년 이후 친환경 CNG엔진개조사업을 본격 추진해 생활주변 매연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5월 현재 CNG충전소 41개소를 확보한 데 이어 2010년까지 51곳으로 늘리고 모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CNG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내버스는 7748대 중 61%에 CNG가 보급됐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