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배재공원 산뜻하게 새 단장”
중구 “배재공원 산뜻하게 새 단장”
  • 시정일보
  • 승인 2008.05.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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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천 등 시설물 정비, 무학봉근린공원도 공사 끝나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시설이 낡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정동 배재어린이공원과 신당5동 무학봉근린공원 정비 공사를 마치고 30일 개방한다.
배재어린이공원은 벽천(壁泉)과 함께 화단의 벽 테두리인 ‘플랜터’가 보수됐고 등의자 16조와 표석 1식, 체력단련시설 4조 등 노후시설물도 정비됐다. 또 소나무 등 8종 4146그루의 꽃나무가 식재됐고 벽천에는 꽃창포와 억새, 부들, 수련 등 수생식물을 식재해 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무학봉근린공원도 2세트의 체력단련시설을 새로 도입하고 살구나무와 이팝나무 등 키가 큰 나무 42주를 새로 심었다. 또 회양목, 산철쭉, 수수꽃다리 등 1000여 그루의 관목과 구절초, 말나리, 붓꽃, 옥잠화 등 다양한 풀꽃을 식재했다.
구는 이들 공원의 시설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 돼 지역주민들이 아침저녁으로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등 주민쉼터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공원 정비 사업에는 모두 2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