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노후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성북구 노후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 시정일보
  • 승인 2008.05.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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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라 ․ 새소리 ․ 종암 등 3곳, 공원마다 개성 살려
‘건강도시 성북’을 지향하는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이번에는 관내 노후한 어린이공원 3곳을 리모델링해 눈길이다.
5월말부터 두달동안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어린이공원은 △종암 어린이공원 △새소리 어린이공원 △꿈나라 어린이공원 등 3곳으로, 공원마다 개성을 살린 설계가 돋보인다.
보문동에 있는 ‘꿈나라 어린이공원’은 달, 별, 우주선 모양이 담긴 탄성바닥포장을 통해 우주로 향한 어린이들의 꿈을 형상화 하고 있다.
돈암동의 ‘새소리 어린이공원’은 인근 개운산근린공원과 연계되는 자연생태산책로와 공원의 지형적 특색을 살린 경사놀이 기구가 눈길을 잡는다.
종암동의 ‘종암 어린이공원’은 황토포장 및 자연학습관찰로가 조성돼 주택밀집지역 내에서 자연친화적인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구는 이번 노후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으로 도심내에서 뛰어놀 공간이 마땅치 않은 어린이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놀이공간과 함께 나무와 꽃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체험의 장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근 주민들에게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다양한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은 주민설명회에서 얻은 의견들을 설계에 적극 반영한 것이며, 공사과정에 시민감독관도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