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이란 ‘스포츠 동맹’
강동구-이란 ‘스포츠 동맹’
  • 시정일보
  • 승인 2008.05.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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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도시관리공단 방문 교류논의…이란 전통 스포츠 ‘쥬르카네’연맹
▲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온조대왕 문화체육관을 방문한 IZSF 사무총장 등 이란 체육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윤한식)은 쥬르카네 스포츠 세계 연맹(IZSF, International Zurkaneh Sports Federation) 사무총장인 Seyed Amir Hosseni를 비롯 이란 체육관계자 3명이 지난 22일 온조대왕문화체육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9월26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2008 부산 세계 사회체육 대회’ 개최 준비 협의차 방한한 Hosseni 사무총장 일행은 이날 강동구도시관리공단과의 스포츠 및 문화 교류 가능성을 제고했다.
이들은 온조대왕문화체육관을 둘러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으며, 즉석에서 서예 강좌에 참여하는 등 우리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공단 관계자는 “Hosseni 사무총장은 온조체육관에서 쥬르카네 프로그램을 개설 한다면 지도자 파견 및 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9월의 부산 대회가 끝나면 온조체육관에서 쥬르카네 시범공연 및 이란 문화 전시회도 함께 갖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한식 이사장이 “스포츠를 통한 문화 교류는 비정치적이면서도 그 나라의 국민적 정서와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다”며 “프로그램 개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쥬르카네란 고대 페르시아 군사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기 위해 실시하던 이란 전통 스포츠다. 곤봉ㆍ활ㆍ공을 활용해 개인 및 그룹으로 저글링, 방패 들어올리기, Meel돌리기, Push-up, 윌링(빙빙돌기), 카베데(Kabbadeh), 레슬링 등으로 구성된다.
宋利憲 기자 / wine@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