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어린이공원 기부채납…7월 착공 11월 완공
도심재개발 사업이 한창인 공덕동 로터리에 산책로와 수경시설, 놀이기구, 계단식 관람석 등을 갖춘 어린이공원이 11월까지 조성된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마포로 도시환경정비구역 사업을 벌이고 있는 롯데건설(주)이 공덕동 423-34번지 일대에 2196㎡ 규모의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기부 채납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7월에 시작돼 11월 완공예정이다.
공원은 스탠드와 파고라를 갖춘 커뮤니티 공간, 수경시설과 어린이놀이기구 등이 설치된 중앙광장,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또 소나무, 느티나무, 사철나무 등 수목 6788그루와 지피식물 3810본도 식재돼 친환경적 어린이공원으로 꾸며진다.
특히 마포로, 공덕5거리, 지하철역 등 각 방면에서 접근하기 쉽도록 동선을 설계해 공공보행로의 기능을 살렸다.
구 관계자는 “시설배치를 최소화한 녹지 우선의 친환경적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며 “건축물 사이의 오아시스 같은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孫志善 기자 /sjs@sijung.co.kr
매월 1000원씩 모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천원의 행복’ 발대식이 옛 마포구 신공덕동사무소에서 26일 오후 열렸다.
마포구 공덕동(동장 상덕규)는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주민을 돕기 위해 지역주민이 1인당 1000원씩 모금하는 ‘공덕동천원회(회장 김영모)’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덕동천원회는 앞으로 동 직원 및 각 직능단체, 기업체, 기관을 대상으로 후원자를 모집한다. 후원자에게는 실시간 문자메시지로 입금을 확인해 주며, 후원자 감사서한 및 간담회 초청 등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공덕동천원회는 주민자치위원장, 위원회 간사, 통친회장과 총무, 연꽃마을 시설장, 마포재가노인복지센터 소장 등 6명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원대상자가 발생할 때마다 심의·결정한다. 또 초기자금 300만원이 모이면 선(先)지급, 후(後)심의하는 긴급지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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