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최근 국제기름 값 급등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업무용 차량 중 경차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비율을 2012년까지 50%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각 150대씩, 1010년부터 2012년까지 348대 등 모두 648대를 늘려 전체의 50%수준인 1072대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이런 내용의 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 지침은 중앙행정기관이 보유한 일반 업무용 승용차량 중 내구연한 6년이 지난 차량을 교체할 때는 하이브리드 및 경차로 우선 전환하도록 했다.
6월 현재 중앙행정기관은 순찰ㆍ경호 등 특수 업무용차량을 제외한 일반 업무용 승용차로 2143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경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은 424대(경차 104, 하이브리드 320)로 전체 2143대의 20% 수준이다. 또 배기량 1500cc이상 200cc 미만 중형차량은 948대(44.2%), 1000cc~1500cc 미만 소형차량은 1091대(50.9%)이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