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 여성ㆍ어린이 건강관리 우수상
중구보건소, 여성ㆍ어린이 건강관리 우수상
  • 시정일보
  • 승인 2008.06.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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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육아하기 좋은 중구’ 추진 보건복지부 표창 받아
중구(구청장 정동일) 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여성과 어린이 건강관리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보건소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4일 경남 창녕군 부곡 하와이호텔에서 개최된 ‘2008 여성과 어린이 건강관리사업 발전대회’를 통해 진행된다.
중구 보건소는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추진 실적을 대상으로 심사한 이번 평가에서 ‘육아하기 좋은 중구’를 목표로 추진한 △임신 및 출산지원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관리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의 장애 발생 △모유 수유율 향상 등 모성과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호평을 받았다.
◆ 3년째 ‘육아하기 좋은 중구’ 계속
중구는 서울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약점을 없애기 위해 출산은 물론 육아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상주인구 회복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육아하기 좋은 중구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런 사업의 일환으로 임산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581명의 등록을 받고 1053명에게 모자보건수첩을 발급했다. 또 출산예정에 있는 임산부 43명과 상담, 보건소 검사 결과지외 소견서를 분만예정 의료기관에 제출하는 한편 12회에 걸쳐 265명을 대상으로 임산부건강교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보건소는 이와 함께 불임부부 24명에게 시험관아기 등 수술비용을 지원하고 69명의 산모에게 신생아도우미를 지원하는 한편 3자녀 이상 가정 엄마와 아이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이밖에 모유수유 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소에 수유공간과 수유패드 등이 있는 수유실을 운영하는 했고, 산모 72명을 대상으로 선별 스크리닝을 실시해 출산에 따른 산후우울증 예방을 도왔다.
◆ 영ㆍ유아 1880명 등록 관리
중구는 영ㆍ유아 1880명을 등록 관리하는 동시에 이중 739명은 5단계 건강검진을 실시했고 건강검진 후 정밀검사 대상자 70명에게는 검사비용을, 37명의 미숙아와 선천성이상아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영ㆍ유아의 건강을 위해 110명, 54회에 걸쳐 Mother's Class를 운영하고 84회 동안 3851명의 어린이집 원아에게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아이와 엄마의 행복한 책읽기 프로그램인 ‘북 스타트’도 100회, 68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또 자녀양육에 대한 통합된 정보와 효과적인 대응기술을 제공하는 육아코디네이터 사업 7547건을 제공했고 6146명에 대한 영ㆍ유아 무료 예방접종도 실시했다.
구는 이밖에 관내173명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해 부모들의 호평을 받았고 2회에 걸쳐 장애아동 부모교육 및 자조모임을 가지는 한편 장애아동의 사회적응 훈련을 위한 통합교육 어린이집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에 대한 관심도 높였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