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사고 태안주민 일자리마련에 200억
기름사고 태안주민 일자리마련에 200억
  • 시정일보
  • 승인 2008.06.02 14:34
  • 댓글 0

행정안전부, 해안선 환경정리 등 특별공공근로사업 추진
지난해 12월 원유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등 지역주민의 생계지원을 위해 200억 규모의 특별공공근로사업이 시행된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시행되는 특별공공근로사업은 해안선 주변 환경정리 및 타르제거, 쓰레기 및 폐기물 수거, 항․포구 및 수산시장의 폐사 어패류 수거 및 정리, 방제보조 및 환경정비 등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금 200억 원은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총괄 조정한 특별교부세, 노동부와 환경부의 기정예산 등 국비 150억 원과 충청남도 자체예산(50억 원)으로 조성됐다.
공공근로사업 참여인원은 보령시 200명, 서산시 300명, 서천군 20명, 홍성군 10명, 태안군 3200명, 당진군 70명 등 모두 3800명이다.
정부는 한편 기름유출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이들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생계지원비 지원, 특별교부세 교부, 세금납부 유예 등 생계지원을 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