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아이사랑 1등구’ 과시
서대문구 ‘아이사랑 1등구’ 과시
  • 시정일보
  • 승인 2008.06.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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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 적극
민선3, 4기 ‘어른공경 으뜸구, 아이사랑 1등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요즘 ‘아이사랑 1등구’의 면모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
영양섭취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빈혈, 저체중 상태인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충영양관리사업에 남다른 보건행정을 펴고 있는 것이다.
이 사업은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으로 일정기간 무료공급, 영양교육 및 식생활 상담, 정기적 영양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관리한다.
이 사업은 또 새정부 ‘2008년 서민 희망대책’ 국정과제인 평생건강관리형 국가영양지원사업이기도 하며, 현재 서울시 14개 자치구를 비롯한 전국 107개 보건소에서 서비스 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이 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알리고, 앞으로의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구청 대강당에서 2008년 최종대상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선정된 대상자는 모두 206명으로 임산부 41명, 영유아 38명, 유아 127명이 참여했다.
이중 빈혈을 가진 임산부와 영유아는 37%, 저체중 및 성장부진 영유아 74%, 식사섭취상태가 불량인 대상이 31%를 차지하고 있어 실제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위험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임산부, 영유아 시기의 영양관리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고, 보충식품공급 ․ 식품보관방법 ․ 앞으로 영양관리 참여방법 등 전반적인 사업 진행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구는 또 이날 설명회에서 실제 대상자들에게 공급되는 식품패키지 샘플전시 및 영양교육도구, 모자보건 관련 패널도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보충영양관리사업은 영양상태의 위험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직접 필수영양 식품을 일정기간 무료 공급하고, 섭취방법 및 식품관리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서대문구 보건소는 이 사업을 통해 임산부 및 영유아의 건강과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스스로 식생활 관리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