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지난해보다 10.9% 지가상승
성북구 지난해보다 10.9% 지가상승
  • 시정일보
  • 승인 2008.06.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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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돈암동 20.3% 가장 높아
성북구(구청장 서찬교)에서 가장 비싼 땅은 동선동1가 117번지(국민은행 돈암지점)로 1㎡당 1900만원이며, 반면 가장 싼 곳은 정릉동 산 1-1(북한산국립공원)번지로 1㎡당 3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북구가 관내 6만4402필지에 대해 결정 ․ 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의한 것으로, 구는 토지소유자에게 지가내역과 이의신청 절차 등을 안내하는 우편물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정 ․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성북구 평균지가 상승률은 10.9%로, 서울시 자치구 평균상승률 12.3%보다 다소 낮았다. 용도지역별 평균상승률은 △주거지역이 11.1% △상업지역이 9.4% △녹지지역이 19.5%를 나타냈다.
동별 지가내역은 돈암동이 20.3%로 그동안 저평가 됐던 아파트단지의 공시지가가 현실화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뉴타운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길음동이 13.8%, 장위동이 10.9%의 상승률로 성북구 평균보다 약간 높거나 비슷했다.
반면 새로운 개발 소재가 적은 △안안동은 4.8% △동선동은 7.4%의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금년도 공시지가는 구청에서 통지한 우편물 외에 인터넷(http://klis.seoul.go.kr)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결정 ․ 공시된 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법정 이해관계인의 경우 6월30일까지 인터넷, 구청 지적과,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30일까지 처리 결과를 통보받게 된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