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특수재난대비과’ 신설
소방방재청 ‘특수재난대비과’ 신설
  • 시정일보
  • 승인 2008.06.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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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과4팀으로 조직 개편…연계가능 부서 통합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이 지구온난화 등 새로운 유형의 재난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특수재난대비과’와 ‘기후변화대응과’를 신설하고 연계가 가능한 부서를 통․폐합 하는 등의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작고 실용적인 정부 구현을 위한 정부조직 정비의 일환으로 추진됐고, 조직개편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기존 27과9팀에서 26과4팀으로 조직이 정비됐다.
먼저 유사기능을 수행하거나 연계가 필요한 대응전략과와 과학방재팀을 묶어 ‘예방전략과’로, 대응전략과와 화재조사팀을 ‘방호조사과’로 통합했다. 중앙소방학교 교수운영팀과 응급구조교육센터를 ‘교육훈련팀’으로, 국립방재교육연구원 행정지원과와 교육기획과를 ‘기획협력과’로 합쳤다. 안전문화과, 평가관리과, 위험물안전팀, 방재기준팀 등 4곳은 폐지했다.
또 직렬 간 장벽을 허물어 주요과장 직위를 일반․소방․기술직 모두 임용할 수 있도록 3복수직급으로 전환했다.
반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초고층빌딩 건립 등 새로운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재난대비과’와 ‘기후변화대응과’를 신설했다. 특수재난과는 대형복합시설, 특수시설물의 안전점검 및 안전관리 법령 입안은 물론 예방정책 수립․시행을 맡는다. 기후변화대응과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가방재목표 설정 및 중장기전략 수립, 지진․해일 위험지도 작성, 방재기준 재설정 등을 임무로 한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일반직 인사가 마무리되면 7월초 소방직을 중심으로 후속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