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제품 공공구매율 ‘전국 1위’
중기제품 공공구매율 ‘전국 1위’
  • 시정일보
  • 승인 2008.06.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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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작년 1조9000억원 구매…현장마케팅·브랜드개발 등 지원


강원도가 ‘2007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시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3일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2008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촉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도를 비롯한 18개 시군은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1조9000억원을 구매, 구매비중 94%ㆍ목표대비 128%를 달성함으로써 전국 시ㆍ도 중 최고의 실적을 거두었다.
도는 지난해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담당공무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번 중소기업 공공구매 확대시책으로 2년 연속 정부포상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도의 이 같은 성과는 자치단체뿐만 아니라 도내 각급 공공기관의 구매 분위기 확산과 각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공구매 협조요청이 한 몫을 했으며, 연말 구매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 도지사 포상제 실시도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중소기업제품 구매실태 평가제도, 입찰정보 메일링 서비스, 기술개발제품 인증마크 획득 지원, 인터넷 강원기업도우미 운영 등도 좋은 평가를 받는데 중요한 몫을 차지했다.
김상표 도 산업경제국장은 “올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가 정부의 예산절감 방침 등으로 어려운 점은 있지만 최근 내수부진, 고유가,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특히 중소기업이 경영 및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의 구매 확대가 중소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올해도 각급 기관별로 중소기업제품 구매 목표를 도ㆍ시군은 90%, 기타 공공기관은 70% 이상으로 설정하고 구매확대를 지속적으로 독려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구매시장 및 대형 유통매장 등의 판로개척 및 공동브랜드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韓聖惠 기자 / shhan@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