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FIS총회 유치 총력
2012년 FIS총회 유치 총력
  • 시정일보
  • 승인 2008.06.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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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스노보드대회 등 동계오륜 도전 교두보 역할


강원도가 2012년 FIS(국제스키연맹) 총회 유치를 위해 팔 걷었다.
한봉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도 대표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제46회 FIS 총회’에 참가해 FIS 회원국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쳐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강원도와 대한스키협회, 하이원리조트는 2009년 하계스키점프대회와 올 11월에 최종 결정되는 2012년 FIS 총회 등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지안 프랑코 카스퍼 FIS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표명했다. 또 내년 1월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횡성 성우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09 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내년 8월초에 개최하는 하계스키점프대회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하계스키점프대회는 약 20개국의 선수들이 참가, 기량을 겨루는 썸머 그랑프리대회로 때맞춰 용평 알펜시아 준공기념 대관령 국제음악제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라 스포츠 팬을 비롯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FIS 총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동계스포츠 집행 및 의결기관의 핵심으로 1910년에 창립, 현재 110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회가 열리는 10일간은 10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하는 등 대규모 국제행사다.
만일 강원도가 FIS 총회지로 결정된다면 아시아에서는 최초 개최로 향후 동계올림픽 유치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하이원리조트는 오는 9월초 FIS 관계자 현지실사를 대비한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