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인사문화' 만든다
서대문구 '인사문화' 만든다
  • 시정일보
  • 승인 2008.06.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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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아침, 전직원 인사로 한주 시작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에 요즘 새로운 인사문화가 창출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아침, 서대문구 전직원이 복도 앞에 나란히 서서 서로 인사하며 기분좋은 한주를 열고 있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맙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습니까?",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등
안내멘트에 맞춰 밝은 인사로 시작하는 아침이 낮설치 않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이같은 인사는 이제 직원들에게 익숙한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친절'하면 서대문을 떠올릴 정도로, 친절은 서대문구의 브랜드가 된지 오래다.
최근 2006년도엔 '행정서비스 시민고객평가분야 우수구'로 뽑혔으며, 지난해엔 '소비자가 선정한 민원 친절도상'을 수상했다.
서대문구는 이러한 고객평가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관계의 첫걸음이자 마지막 행동인 인사를 제대로 훈련해 고객응대의 기본기를 튼튼히 하고 있다.
구는 또 지난 4일부터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 주듯 무엇이 진정으로 고객이 원하는 지를 찾아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도와주는 실무자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