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새정부 복지행정 최우수사례 선정
성북구, 새정부 복지행정 최우수사례 선정
  • 시정일보
  • 승인 2008.06.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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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복지실 최선임국 배치, 민간복지자원 적극 발굴
복지행정에 있어서는 성북구에 문의하라.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새정부 들어 추진해 온 복지행정분야 창의 ․ 실용사례가 전국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눈길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성북구 안명우 복지정책과장이 정부포장인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민선4기 성북구는 주민복지 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지난해 복지담당국을 주민복지실로 명칭을 변경해 최선임국에 배치하는 등 과감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더불어 산다
성북구는 기존의 생계 ․ 의료급여 등 저소득주민 위주의 복지행정에서 한발 나아가 그동안 복지부분에서 다소 소외됐던 중산층을 위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를위해 병 ․ 의원, 사진관, 심리상담센터, 자원봉사자, 대학 등 주변의 복지자원을 끌어들여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실행, 주민의 복지체감도와 복지자원 제공자의 자긍심을 높여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구는 이렇듯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은 물론 일반주민도 복지서비스를 피부로 체감하도록 하면서, 주민에게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기 위해 직접 뛰며 민간자원을 발굴하고 있다.
구가 이번 포상에서 인정받은 주요 공적은 관내 치과의원 3곳과 연계해 생활이 어려운 국민기초수급자 등 초등학생 600여명의 치아검진, 치아우식증 치료, 치주질환 치료 등 무료진료이다. 또 관내 피부과의원과 연계해 저소득 어르신 얼굴의 검버섯을 제거해 주는 사업도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 사업으로 현재까지 520여명의 어르신들이 얼굴의 검버섯을 무료로 치료받아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고 있다.
우울증, 사회부적응, 학교폭력, 가정폭력, 이혼문제, 외상후 스트레스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전문 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해 심리검사를 통한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사진관 4곳 및 성북구 사진가회와 연계해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웨딩사진, 돌사진, 가족사진도 무료로 찍어주고 있다.

―저소득층 ․ 중산층 복지혜택 풍성
구는 또 금년부터 지역내 좋은 인적자원을 발굴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전문봉사단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낡은 집을 수리하는 집수리 전문봉사단,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발마사지 봉사단, 경로당 및 복지시설 등에서 행사시 풍선장식을 지원하는 풍선아트 봉사단, 문화재해설봉사단, 내고향 알리기 등 5개 전문봉사단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사후중심 치료에서 벗어난 예방중심의 치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교 치위생과와 협력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333 치아사랑󰡑 강좌를 개설해 칫솔질 방법, 구강관리법, 틀니관리법 등의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복지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치아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줄 계획이다.
이번 근정포장을 수상한 안명우 복지정책과장은 󰡒저소득층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민간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모든 주민이 복지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