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미아시장 재건축사업 착공
성북구 미아시장 재건축사업 착공
  • 시정일보
  • 승인 2008.06.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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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6층, 지상 23층 주상복합 건축물로 탄생
▲ 성북구 미아시장 재건축 주상복합 아파트 조감도.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미아시장이 드디어 재건축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미아시장 재건축 조합(조합장 이강수)은 지난 3일 조합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미아시장 재건축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공사에 들어간 미아시장 사업부지(하월곡동 88-345)는 길음역 인근에 위치하며, 성매매 집결지와도 인접한 곳이다. 이곳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도시기능이 낙후된 지역이었으나 이번 재건축을 통해 획기적으로 변모하게 된다.
미아시장은 시장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6층, 지상 23층, 연면적 4만80㎡의 도심형 주상복합 건축물로 재탄생된다. 완공시점은 2011년 6월로 예정하고 있다.
이곳에는 판매시설과 공동주택 198세대가 들어서며, 길음․월곡 균형발전촉진지구 내에서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미아시장 재건축 사업기공은 성북구 길음․월곡 균형발전촉진지구내에서 올 1월 ‘신월곡2 도시환경정비사업’ 착공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성북구는 이를 계기로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길음․월곡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이 급속히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아시장 재건축이 완료되면 현대적인 시설과 환경을 갖추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