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지구 1만2500바퀴 운행
서울메트로 지구 1만2500바퀴 운행
  • 시정일보
  • 승인 2008.06.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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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개통이후 33년10개월 만에 5억km 돌파
서울지하철 1~4호선이 11일로 운행거리 5억km를 돌파했다. 지난 1974년 8월15일 개통이후 33년10개월 만이다. 이 거리는 지구둘레 1만2500바퀴, 지구에서 달까지 왕복 650회,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 61만회에 해당한다.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11일 오전 운행거리 5억km 돌파를 기념, ‘고유가 시대 대중교통으로서 지하철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문화공연 및 기관사체험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기관사 체험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부모를 초청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간극을 좁히는 계기로 삼았다.
11일 오후에는 선릉ㆍ사당ㆍ을지로입구ㆍ동대문운동장ㆍ종합운동장역 등 시내 5개 전철역에서 포크송 라이브, 오카리나 연주, 안데스 민속음악 공연, 전자바이올린 연주 등 공연을 펼쳤다. 또 사당역 상설예술무대에서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풍선퍼포먼스와 라틴팝 등 공연이, 선릉역 대합실에서는 극단 <영>이 그림자 쇼를 펼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서울메트로는 운송인원 22억 명, 영업거리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번 5억km 돌파를 계기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