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추경예산안 1조 4904억원 편성
서울시 올 추경예산안 1조 4904억원 편성
  • 시정일보
  • 승인 2008.06.11 09:26
  • 댓글 0

시의회 승인요청, 확정시 올 서울시 전체예산 20조 넘어
서울시는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조 4904억원을 편성해 지난 9일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이 시의회를 그대로 통과할 경우 올 서울시 예산총계 규모는 20조 6986억원에 달해 서울시 예산규모가 최초로 20조원을 넘게 된다.
서울시가 이번 요청한 추경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 ․ 예결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11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이번 편성된 추경예산안은 △시민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588억원) △문화재 보호대책 추진(136억원) △녹지가 풍부한 푸른도시 조성(1021억원) △디자인서울 ․ 컬처노믹스 추진(422억원) △도로 ․ 교통체계 확충 및 도시환경정비(1511억원)에 집중 투입된다.
이번 예산안중 가장 많이 배정된 도로 교통체계 확충 및 도시환경정비와 관련해서는 서민아파트 정리에 650억원, 서울거리 르네상스 67억원, 광희 ․ 혜화 고가차도 철거 정비 35억원, 주요 간선도로 확장 등에 49억원을 사용한다.
푸른도시 조성사업에는 강북 대형공원 조성에 881억원, 이화여대 동대문병원 부지 공원화사업에 102억원이 쓰인다.
시민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사업에는 저소득시민 의료급여 확충에 304억원, 기초노령연금 추가지원 94억원, 치매노인 지원 51억원, 장애인시설 기능 보강 97억원, 서울키즈센터 건립 등 꿈나무 프로젝트에 29억원이 배정됐다.
또 디자인서울 추진사업에 218억원을, 컬처노믹스 추진사업에 112억원이 책정됐다.
문화재보호 대책 사업에는 문화재 방범 ․ 방재시설 설치 25억원, 숭례문 문화재 수습 29억원, 문화재 화재 진압능력 보강 18억원, 문화재 보수 ․ 복원 55억원이 반영됐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