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모든 농․어촌에 초고속망 구축
연말까지 모든 농․어촌에 초고속망 구축
  • 시정일보
  • 승인 2008.06.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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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자치단체․KT와 160억 들여 사업추진
행정안전부는 연말까지 모든 농․어촌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을 구축하는 ‘농․어촌 지역 초고속망 구축 확대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50가구 미만 지역의 8개 시․도, 1502개 마을 1만9505가구를 대상으로 유선 및 위성방식으로 초고속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40억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80억 원은 KT가 낸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지역이 389개 마을에 6002가구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전남 312개 마을 4703가구, 경북 277개 마을 4430가구, 경기 133개 마을 1487가구, 충남 196개 마을 1448가구, 강원 136개 마을 1032가구, 전북 48개 마을 273가구, 울산 11개 마을 130가구 등의 순으로 이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연말까지 전체 농․어촌 지역의 99.8%인 386만2000여 가구에 초고속인터넷 이용환경이 구축돼 국민 누구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농․어촌 지역 387만 가구 중 50가구 이상 마을 371만 가구에 대해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했다. 또 2006년부터 2007년까지 50가구 미만 마을 13만2000가구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환경을 구축하는 등 지금까지 384만2000가구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