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 수목원에서 ‘休∼’
물향기 수목원에서 ‘休∼’
  • 시정일보
  • 승인 2008.06.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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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원 2주년 설문조사…휴식겸한 생태체험학습 원해
경기도(도지사 김문수) 물향기수목원(이하 수목원)이 개원 2주년을 맞아 도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높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도내 7개 시·군(수원, 화성, 용인, 오산, 안성, 평택, 광주) 거주자를 대상으로 시·군 인구를 비례로 한 1500명을 표본으로 전화 ARS 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조사결과 24.8%가 수목원을 방문했다고 응답했고 방문자 중 41.1%가 매우만족을, 23.4%가 만족을, 1.3%는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교통체증으로 이용이 불편한 수목원 북쪽(수원) 도민들의 불만족이 원인에 대부분을 차지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 밖에 불편사항으로 매점ㆍ식당 등 편의시설의 부족이 36.5%, 자연생태 학습시설의 부족이 20%, 식물 유전자원의 보존노력 부족이 21.8%를 차지했으며 도민들은 휴식을 겸한 자연생태 학습, 유치원 등 자녀들의 행사참여, 자연 생태학습, 휴식순의 목적으로 수목원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건강증진 시설과 자연학습 자료실, 식물보존을 위한 유리온실 등의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도출됐다.
관계자는 “수목원의 특성상 식당, 쓰레기통 등 일부 편의시설의 보강이 어려운 점을 이해해 줄 것”을 당부하며 “수목원 인근에 조성중인 세교택지지구가 완공되면 주변 상가를 수목원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