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지하보도 밝아진다
서울시내 지하보도 밝아진다
  • 시정일보
  • 승인 2008.06.13 11:25
  • 댓글 0

여성 ․ 노약자 안전 위해 보행환경 개선
서울시가 여성이나 노약자가 지하보차도를 건널 시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우선 서울시내 89개소의 지하보차도 중 보도가 설치돼 있는 31개소에 대해 실시한다.
사업추진은 지하보차도가 노후돼 어둡고 지저분하며 차량소음 등 보행환경이 좋지 않아 불편요인이 있는 노원구 하계, 가마산, 영등포, 잠수교북단, 연희, 증산, 성산, 구로지하차도 등 8개소에 대해 올해 25억원을 투입해 개선공사를 시행한다. 나머지 21개소에 대해서는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한편 지난해 서울역앞 지하보도(중구 봉래동 2가), 남산입구 지하보도(중구 남창동)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착수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서울역 앞은 오는 8월, 남산입구는 12월에 각각 개선사업이 완료된다.
지하보차도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노후된 벽면타일 등 내부시설과 조명시설 개선으로 조도를 향상시키고, 투명한 방음벽을 설치해 차량소음과 매연을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조명등도 밝게 개량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CCTV를 시범설치해 효과분석 후 확대설치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