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구에서 전개된다
에너지절약 구에서 전개된다
  • 시정일보
  • 승인 2008.06.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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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에너지 및 물자절약 종합대책’마련
요즘 은평구(구청장 노재동)에 에너지 절약 운동이 뿌리 깊게 진행되고 있다. 매일 아침 구내방송을 통해 에너지절약 실천사항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등 각 부서마다 에너지 절약 실천과제를 주어 점검하도록 하는 등 에너지 비상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이는 초 고유가 및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에너지 대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구가 발빠르게 ‘에너지 및 물자 절약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의 실천을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전부서에 공공부문의 에너지 및 물자절약 실천에 다같이 동참할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부서마다 에너지 절감목표를 설정 ․ 관리하고 노트북 등을 활용한 종이 없는 회의문화 정착으로 복사용지 및 전산소모품 사용자제, 주요 방침서 및 계획서 등은 3쪽 이내로 작성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도록 했다. 이같은 실천과제는 항목별로 체크해 가며 직원 모두가 에너지 절약에 신경 쓰도록 주문하고 있다.
구가 마련한 구체적 실천사항은 △업무용 차량 구매시 경차 또는 LPG 차량 우선 구매 △관용차량 승용차요일제 준수 △외근시 자전거 활용 △사무실 창가 조명등 소등 △점심시간대 소등 △사무실 한등 끄기 △소수직원 야간 근무시 개별 전기스탠드 사용 △PC 미사용시 전원 차단 △지하주차장내 일반전등 소등 후 비상용 소등만 전등하기 △응암로외 2개노선에 가로등 격등 실시 등이다. 구는 이미 이같은 실천을 통해 올 1/4분기 4372만5000원을 절감했다.
또 여름철을 맞아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는 에어컨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여름철 실내온도를 26~28℃ 유지, 퇴근시간 1시간 전과 일과 후 또는 공휴일에 냉방기 가동 중지, 에어컨 대신 선풍기 사용 등이다.
이외에도 양치질시 컵 사용하기, 사무실내 개인휴지통 없애기, 종이컵 사용을 줄이고 개인별 머그컵 사용하기, 커피포트 사용억제하기 등도 실천한다.
이같은 에너지 절약 운동은 전직원부터 솔선수범하고 나아가 민간부문까지 확산시켜 나간다는 게 구의 전략이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