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보라매병원 신관 ‘첨단시설’ 개관
시립보라매병원 신관 ‘첨단시설’ 개관
  • 시정일보
  • 승인 2008.06.17 15:10
  • 댓글 0

18일, 810억 원 들여 아시아 최고수준 진료환경 갖춰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시립 보라매병원 신관이 18일 개관, 서울 서남지역의 의료복지 허브로 재탄생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라매병원이 그동안 진료시설에 비해 환자수가 많아 충분한 의료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어려웠고, 장기 입원환자 및 노인환자 증가로 병상부족 현상이 심화됐다”며 “아시아 최고수준이 의료시설과 환경 인프라를 갖춘 신관개관으로 보라매병원은 서울 서남권의 의료복지 메카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신관은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입원병상 380병상, 수술실 17실, 신생아실 16병상, 중환자실 61명상 등을 갖췄다. 진료과목은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특수검사부 등 진료부와 성체줄기세포치료센터, 관절ㆍ척추 전문병원, 뇌졸중센터 등이 들어섰고 시립병원 최초로 기존 복강경 수술의 한계를 넘은 ‘다빈치 로봇장비’가 도입됐다.
또 특실부터 4인실까지 전동침대가 도입되는 등 호텔수준의 병동을 비롯해 병원업계 처음으로 4곳의 치유정원을 조성했고 음악이 365일 흐르는 전자피아노가 1층 아트리움에 배치됐다.
한편 시는 올해 말부터 기존 병동에 대해 2010년을 목표로 1000병상 급 병원으로 리모델링해 시립병원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