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휴대폰 세금납부시스템’ 개발
서울시 ‘휴대폰 세금납부시스템’ 개발
  • 시정일보
  • 승인 2008.06.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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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시행, 휴대폰으로 자동차세 등 납부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는 이제 휴대폰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휴대폰 세금납부시스템’을 개발 완료해 지난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시가 이번 개발한 시스템은 가정 ․ 사무실은 물론 지하철 또는 보행중에도 개인별 휴대폰을 이용해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대에 납부할 수 있는 창의적인 시스템이다.
이는 민선4기 들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창해온 ‘창의시정’의 일환으로, 시민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365일 OK! 서울시 세금납부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이번 휴대폰을 이용한 세금납부는 금년도 6월 자동차세부터 납부할 수 있다. 납부방법은 우선 문자서비스(SMS) 수신 후 납부(우리은행 인터넷 뱅킹 가입)하는 방법과 702#5로 서울시 모바일 세금납부 홈페이지로 직접 접속하는 방법이 있다.
앞으로 휴대폰을 통해 납부할 수 있는 세금은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와 과태료 등 세외수입 및 상하수도 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경우는 주민번호 또는 과세번호로 조회가능하고, 상하수도요금은 관리번호로 조회가능하다.
다만 조회 및 납부과정에서 소요되는 데이터통신료는 납세자가 부담해야 한다.
시는 이번 우리은행 계좌이체를 통한 휴대폰 세금납부 시범운영을 통해 ‘365일 OK! 서울시 세금납부사업’ 의 핵심사항인 365일 24시간 수납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8월부터는 신용카드 및 기타은행도 휴대폰에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한편 ‘365일 OK! 서울시 세금납부사업’은 시민고객의 주 5일제 24시간 생활패턴에 맞게, 언제 ․ 어디서나 ․ 어떠한 매체로도 365일 24시간 세금납부가 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다. 오는 8월부터는 편의점에서도 세금납부가 가능하며, 2010년부터는 대형마트, 지하철 역사 등에서도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