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그 가족이야기’
도산 안창호 ‘그 가족이야기’
  • 임지원 기자
  • 승인 2008.06.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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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도산공원, 도산사상연구발표회·추모 사진전
▲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가족. 앞줄 왼쪽부터 안수라, 이혜련(부인), 안수산과 뒷줄 왼쪽부터 안필영, 안필립, 안필선 씨.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와 도산학회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신 130주년과 순국 70주기를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3일 도산학회는 도산안창호기념관 점진홀에서 ‘민족수난기 도산 안창호와 기독교 지도자’를 주제로 제33회 도산사상 연구발표회를 개최, 안창호 선생의 독립운동 동지였던 손정도와 이승훈을 통해 도산의 활동을 집중 조명했다.

또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강남구 신사동 소재 도산공원 야외전시장에서 ‘민족수난기 지도자와 그 가족의 삶’을 주제로 특별사진전이 열린다. 이 전시회는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도산의 가족을 통해 수난의 시대에 불굴의 의지로 민족의 반영을 위해 활동했던 지도자와 그 가족의 일상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한편 도산 안창호 선생은 1898년 독립협회에서 활동했으며, 1899년 강서에 점진학교를 세워 근대 육영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1907년 신민회를 결성해 국권회복을 꽤했으며, 1913년 조국광복에 이바지할 인재양성을 위해 흥사단을 조직, 1919년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세워졌을 당시 내무총장 겸 국무총리 대리로 활동하면서 임시정부 기관지인 ‘독립신문’을 창간하는 등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