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에너지절약 범 구민운동 전개
종로구, 에너지절약 범 구민운동 전개
  • 시정일보
  • 승인 2008.06.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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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종로 다이어트 실천프로젝트’ 추진…전년대비 3% 절감


러시아 최대 가스회사가 배럴당 원유가격이 2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는 등 에너지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에너지를 전년대비 3%를 절감하는 내용의 ‘e-종로 다이어트 실천프로젝트(이하 e-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에너지 절약 범(汎)구민운동을 전개한다.
e-프로젝트는 구가 지난달 홈페이지(www.jongno.go.kr)에 ‘에너지절약실천프로그램’ 코너를 통해 제시됐다. 여기서는 종로구가 매년 3% 이상 에너지 절감목표를 설정·제공하는 에너지절약 가계부를 비롯해 우수기업 홍보방, 에너지뉴스, 에너지 홍보동영상 등이 제공된다. 특히 e-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1년에 2시간의 봉사활동을 인정해 주고, 실제로 3% 이상 에너지를 절감했다고 판정될 경우 2시간을 추가해 1년에 최대 4시간의 학생봉사활동확인서를 발급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구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2008 에너지절약 종합계획’도 수립, 실천한다. 우선 에너지소비량이 많은 업체와 에너지절약실천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34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한편 에너지절약 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지역주민과 기업 등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산업환경과 직원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구청과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 공공기관, 에너지 다소비기업 등에 대해 연 2회 현장출장을 통해 에너지 절약 추진이행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민간기업의 에너지관리공단 ESCO사업 동참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