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국제영화제 미리 빠져 볼까요
충무로국제영화제 미리 빠져 볼까요
  • 시정일보
  • 승인 2008.06.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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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충무로역 일대 ‘컬러페스티벌’ 개최…영화주인공 체험 등 마련


충무로에서 영화의 주인공이 돼 보세요. 멋진 드레스를 입은 여주인공처럼 레드카펫을 밟기도 하고, 하늘을 멋지게 나는 슈퍼맨이 될 수도 있어요.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22일 오전 11시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충무로역~명보극장)’에서 ‘컬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컬러페스티벌은 오는 9월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미리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는 하루 종일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 크로마키 기법 이용…영화 속 주인공

컬러페스티벌은 △체험! 레드카펫 △컬러 퍼플 △크로마키 터널 △특수 분장 체험 △CHIFFS 사랑의 바자회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체험! 레드카펫’에서는 20m 길이의 레트카펫을 밟고 입장한 후 포토 월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블루 스크린과 카메라가 설치된 ‘크로마키 터널’에서는 터널을 걸으면서 영화 속 장면과 합성되는 자신의 모습을 터널 안 PDP로 감상할 수 있고, 터널 밖으로 나오면 즉석에서 출력된 사진도 받을 수 있다. 또 시민 10명을 추첨, 영화 속 캐릭터로 특수 분장한 후 퍼레이드를 한다.
국내 연극영화과 등 관련학과 재학 대학생들은 충무로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말괄량이 삐삐>, <킬 빌>, <영웅본색> 등을 상징하는 각각 단색 및 원색으로 바디페인팅한 후 퍼포먼스를 펼친다.
부대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과 DIY북 체험, 네일아트, 중구민 먹을거리 부스 등이 열리고 행사장 한편에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홍보부스도 마련돼 영화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미리 얻을 수 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공식행사가 열려 정동일 중구청장 겸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개회사와 나경원 국회의원 등이 축사를 한 후 내외 귀빈들이 ‘체험! 레드카펫’ 개막 테이프 커팅을 한다.

◆ 10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돼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홍보를 위해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에서는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지난달 25일에는 중구유스페스티벌이 개최됐고 7월27일에는 2008베이징올림픽 승리를 기원하는 치어리더의 응원전과 거리 풋살 대회 등이 펼쳐지는 ‘Cheer up! KOREA’가 마련된다. 8월24일에는 영화 속 캐릭터를 직접 꾸며보고 레드카펫을 체험하는 ‘Movie Costume Play’가 열린다.
9월7일에는 제2회 충무로영화제의 야외행사로 영화관련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충무로 난장’이 시민을 찾아가며 10월26일에는 사물놀이, 비 보이, 청소년 밴드, 전통놀이 및 문화체험 등을 통해 가족과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세대 공감 2008 열린 축제’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