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서교동 주민자치위, 잔다리 한마음축제
마포구 서교동 주민자치위, 잔다리 한마음축제
  • 시정일보
  • 승인 2008.06.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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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신영섭) 서교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8일 지역주민들의 지역문화 참여를 위한 ‘잔다리 한마음 축제(Zandari Open Day)-동서가교 화합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주민의 지역문화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통한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화기획가와의 만남, 홍대앞 문화탐방, 동민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서교동 일대에서 진행했다.
‘잔다리’는 서교동의 옛 지명으로 이 동네 곳곳을 흐르던 개울에 작은 다리가 많이 놓여 있던 데서 유래한 이름. 이 ‘잔다리’를 모티브로 명명된 ‘잔다리 한마음 축제-동서가교 화합의 장’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는 예전부터 한동네였으나 20년간 두 동으로 나눠졌던 서교동과 동교동이 올해 1월 통합 이후 다시 예전처럼 한 동네로 거듭나기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고, 둘째는 지역특성상 서교동의 동쪽과 서쪽으로 대비되는 신 구세대 문화를 서로 이해함으로써 지역발전을 모색해보자는 의미가 있다.
최등모 서교동주민자치위원장은 “홍대문화의 순수성을 되찾아 주기 위해선 우리 주민들이 홍대문화를 알아야 하며, 홍대문화가 살아야 우리동 주민들도 살맛나지 않겠냐”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