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영어고민, 중구가 ‘확’ 뚫는다
학생 영어고민, 중구가 ‘확’ 뚫는다
  • 시정일보
  • 승인 2008.06.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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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동국대영어캠프ㆍ서울외대영어문화캠프 운영
▲ 중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동국대 원어민 영어캠프’와 ‘서울외대 영어문화체험캠프’를 운영한다. 사진은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 입소 활동 모습.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여름방학 중 ‘동국대 원어민영어캠프’와 ‘서울외대 영어문화 체험캠프’를 운영한다. 올해는 동국대영어캠프는 중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동국대 원어민영어캠프’는 중구 거주 초등학생 90명(심화학습반 30명 포함)과 중구 관내 중학교 학생 및 중구거주 타 지역 소재 중학교 학생 등 30명, ‘서울외대 영어문화 체험캠프’는 초등학교 2~6학년 8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신청은 초등학생은 25일부터 7월2일까지 중구 홈페이지(www.junggu.seoul.kr) 로그인 후 ‘여름방학 영어캠프 접수’를 클릭하면 된다. 2개 프로그램 동시참가는 불가하며 참가자는 7월3일 전산추첨 후 7월4일 홈페이지로 발표한다. 중학생은 이달 30일까지 구청 교육정보전산과(2260-1025)로 신청하면 되고 참가자 선정절차는 초등학생과 같다.
동국대 원어민 영어캠프는 7월21일부터 8월8일까지 60시간, 3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초등학생은 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중학생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외국인 강사가 ‘English Only Zone’을 통한 영어집중수업과 테마별 활동 및 상황별 체험을 한다.
또 일정한 영어실력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심화학습반’도 진행한다. 참가자는 지난 17일까지 각 학교가 추천한 학생을 대상으로 1차 필기시험, 2차 영어인터뷰를 통해 초등학교 4~6학년 30명을 선발한다.
서울외대 영어캠프는 숙식하며 영어를 체험할 수 있다. 7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5박6일간 경기도 여주군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에서 진행되며 원어민 강사 1명이 학생 5명을 맡아 밀도 있는 교육이 가능하다. 우체국, 경찰서, 은행, 입국장 등 다양한 상황체험과 축구, 수영 등 운동을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들 프로그램 참가비는 동국대 원어민영어캠프는 30만원, 원어민영어캠프 심화학습반은 40만원, 서울외대 영어문화체험캠프는 16만원이다. 기초수급자와 저소득어린이는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