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자정부' 세계도시 리드
서울시 '전자정부' 세계도시 리드
  • 시정일보
  • 승인 2008.06.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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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도시 전자정부평가 3회연속 1위 달성
서울시의 ‘전자정부’가 세계 100대 도시를 리드하고 있다.
2007년 세계 100대도시 전자정부평가 결과, 서울시가 2003년, 2005년에 이어 3회 연속 최우수 도시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평가는 UN경제사회국과 미국 행정학회가 후원하고, 미국 Rutgers 대학교의 e-거버넌스 연구소와 성균관대 국제정보정책전자정부연구소가 공동으로 세계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2007년 8월부터 12월까지 평가한 결과다.
평가분야는 5개분야, 98개 항목, 100점 만점으로 실시됐다. 5개 평가분야는 △서비스(20점) △시민참여(20점) △보안/개인정보(20점) △사용편리성(20점) △콘텐츠(20점) 등이다.
평가결과 도시별 평가순위는 △1위 서울(87.74점) △2위 홍콩(78.2점) △3위 헬싱키(71.01점) △4위 싱가포르(68.56점) △5위 마드리드(67.98점) △6위 런던(65.79점) △7위 도쿄(59.89점) △8위 방콕(59.01점) △9위 뉴욕(56.54점) △10위 비엔나(53.99점) 등이다.
총점 87.74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한 서울시는 5개분야 중 서비스, 시민참여, 보안/개인정보보호 3개 영역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이는 서울시가 시민고객 중심의 전자정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온 노력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중 시민참여 분야는 2003년(15.64점), 2005년(13.64점) 보다 높은 16.18점을 얻었다. 이는 온라인에서 시민고객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시 정책에 반영하는 ‘천만상상 오아시스’ 사이트를 비롯 시민의 의견을 온라인으로 수렴하는 ‘시장에 바란다’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또 서비스 분야는 2003년(15.44점), 2005년(16.61점)에 비해 평가점수가 대폭 상승한 19.83점을 얻었는데, 온라인에서 세금고지, 납부, 이의신청 등을 할 수 있는 ‘e-Tax시스템’과 핸드폰 등을 활용해 교통 · 시설예약 등이 가능한 ‘서울702서비스’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IT 관련 산업 해외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유비쿼터스 서울, 세계최고의 전자정부를 지향해 나가기로 했다.
또 3연속 1위 성과를 바탕으로 전자정부 우수 경험 · 사례를 공유하고, 전자정부 분야 교류 협력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 ‘세계 전자정부 협의체’를 발족하기로 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7월7일~9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세계 전자정부 도시시장 포럼 첫날인 7일 수상된다. 이번 포럼에서 서울시는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 구성을 발의하고, ‘서울 IT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문명혜 기자>